KT, 사장 3명 포함 임원 승진 인사…AI 등 신사업 조직 신설
입력 2017.01.16 18:54|수정 2017.01.16 18:54
    4인 사장 체제로 개편
    AI 사업 및 글로벌 신사업 발굴 박차 계획
    • KT는 16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T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 대신 핵심사업의 차별화와 신성장사업의 본격 추진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선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2명, 상무 승진 21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이 단행됐다.

      구현모 경영지원총괄·맹수호 CR부문장·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기존 임헌문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4인 사장 체제를 구축했다. 남상봉 법무실장과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인사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직 개편도 시행됐다. KT는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를 위해 융합기술원 산하 서비스연구소에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AI테크센터’를 신설한다.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글로벌사업추진실 산하 ‘글로벌사업개발단’도 신설됐다.

      유선과 무선으로 나눠져 있던 마케팅조직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통합돼 마케팅부문에 ‘유무선사업본부’로 재편됐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플랫폼사업 분야는 데이터사업의 집중 추진을 위해 ‘데이터거버넌스담당’을 신설해 빅데이터센터 조직을 강화했다. 기존 소프트웨어개발센터를 ‘소프트웨어개발단’으로 격상시켰다.

      이외에도 KT는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인력 및 조직을 강화했고, 보안 서비스 분야는 영상, 정보, 융합사업 추진을 위해 ‘통합보안사업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부문의 기업솔루션본부는 기업서비스본부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