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2700억 출자...자동차금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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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에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총 출자금액은 2700억원으로 늘어난다.
NH지주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NH지주 관계자는 "수년 내 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자산 규모인 5조~6조원대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라며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재무기반 확보 목적"이라고 말했다.
NH지주는 캐피탈에 2012년 500억원, 2014년 700억원, 그리고 지난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캐피탈은 지주의 자본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자산 3조1000억원, 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대비 각각 28%, 32% 성장한 수치다.
NH캐피탈은 확장된 자본을 바탕으로 올해 자동차금융 비중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영업자산 중 자동차금융 비중은 20%다. 2020년까지 34%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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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2일 09:3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