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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민영화 원년을 맞은 우리은행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25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행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 후 임시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이광구 행장은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획·영업·전략·해외 등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11년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2012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역임했고 2014년 행장으로 선임됐다.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시킨 것이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실적 개선과 부실 감축으로 은행 가치를 끌어올렸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민영화를 지원했다. 오랜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행장 후보로 꼽혀왔다.
이광구 행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음 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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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25일 14:54 게재]
입력 2017.01.25 14:54|수정 2017.01.25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