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민영화 후 첫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은 부문으로 격상됐는데, 정원재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영업지원부문장에 승진 발령됐다. 정 부문장은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기업고객을 투자자로 유치해 2곳의 자산운용사를 과점주주로 참여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장안호 HR지원단 상무는 기업그룹, 조운행 업무지원단 상무는 기관그룹, 권광석 대외협력단 상무는 IB그룹, 김선규 기업금융단 상무는 여신지원그룹, 신현석 경영기획단 상무는 경영기획그룹을 이끌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성일 준법감시인도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올랐다.
그룹의 부문 격상 외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WM사업단과 연금신탁사업단, 자금시장사업단은 그룹으로 격상했고, 외환사업단은 글로벌그룹 산하로 재편했다.
경영기획단은 경영기획그룹으로 확대 개편해 민영화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 산하에 미래전략단을 신설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전담시킬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조직개편은 민영화 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03일 17:23 게재]
입력 2017.02.03 17:24|수정 2017.02.03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