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LPG충전사업 SK가스에 넘긴다
입력 2017.03.02 11:17|수정 2017.03.02 11:17
    파인스트리트에 매각 후 SK가스가 일괄 임차
    거래 규모 3102억원…"매각 대금, 신규 성장사업 투자 예정"
    • SK네트웍스가 LPG충전소 사업을 SK가스에 양도한다.

      2일 SK네트웍스는 전국 49개의 충전소 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립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하는 식으로 사업을 넘겨 받는다.

      최종 거래 계약은 2일 완료할 예정이며 거래 금액은 3102억원이다. 이달 말까지 자산 양수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카라이프(Car-life) 및 렌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SK네트웍스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인 SK가스와의 상호 이해가 부합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