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조 규모 美 에탄크레커 공장 인수 불발
입력 2017.04.18 11:40|수정 2017.04.18 13:01
    '가이스마 올레핀' 지분 88% 인수 계약 무산
    • 대림산업이 미국 내 최대 에탄크래커(ECC) 설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림산업은 18일 "미국 ECC공장 인수에 참여하였으나 계약상대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해당 설비는 미국 루이지애나 소재 '가이스마 올레핀' (Geismar olefins) 공장 지분 88.5%로, 시장에선 거래 규모로 약 2조원 내외가 거론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3월 석유화학 원료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