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나스미디어 지분 전량 매각 추진
입력 2017.04.27 17:56|수정 2017.04.27 17:56
    한앤컴퍼니 보유 지분 5.81% 대상, 총 240억원 규모
    •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나스미디어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이후 한앤컴퍼니는 나스미디어 지분 5.81%(50만8259주)의 매각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방식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각규모는 이날 종가(4만7700원)기준 총 242억원 수준이다. 할인율은 최소 2.9%에서 최대 6.08%까지 적용되며 매각주관은 NH투자증권이 담당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9월 앤서치마케팅을 KT와 KT의 자회사인 나스미디어를 대상으로 600억원에 매각하며 200억원 규모의 나스미디어 신주를 받았다. 이주 초 나스미디어의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 이후 매각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및 온라인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