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자회사 통해 '엑스골프' 인수
입력 2017.04.28 17:45|수정 2017.04.28 17:45
    VIG파트너스 보유 써머스플랫폼, 자회사 엑스골프 매각
    YG엔터, 자회사 YG플러스 통해 엑스골프 지분 전량 인수
    매각규모 315억원
    • YG엔터테인먼트가 골프장 부킹 서비스 브랜드 '엑스골프'를 인수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자회사 YG스포츠를 통해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이 보유한 그린웍스(엑스골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315억원이다.

      엑스골프는 전국 300여개의 골프장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매각 측인 써머스플랫폼은 지난 2014년 말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택배조회 서비스 '스마트 택배' ▲골프부킹 서비스 '엑스골프'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해외직구 서비스 '쉽겟'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지난달엔 에누리닷컴에서 써머스플랫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써머스플랫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엑스골프 매각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은 인수 2년 만에 연 25%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