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PE펀드 출자사업에 스틱·IMM인베·JKL·큐캐피탈 지원
입력 2017.05.26 15:25|수정 2017.05.26 15:42
    총 13곳 선정에 50개사 출사표…7월까지 선정 절차 완료
    • 산업은행의 2017년 PE·VC펀드 출자사업에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큐캐피탈 등 50개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산업은행은 2017년 PE·VC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25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50개 운용사가 신청해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PE펀드는 경영권 참여를 통한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지분증권 등에 투자하는 형태다. 산업은행은 대형·중형·소형·루키 등 4개 리그로 나눠 출자할 계획이다.

      1곳(1500억원 출자)을 뽑는 대형리그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큐캐피탈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역시 1곳(1000억원)을 뽑는 중형리그엔 네오플럭스와 루터어소시에잇코리아,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이 참여했다. 각각 2곳을 뽑는 소형과 루키리그엔 3곳과 17곳이 경쟁하게 됐다.

      벤처·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VC펀드도 PE펀드처럼 4개리그로 나눠 출자한다. 2곳을 뽑는 대형리그(총 700억원)엔 LB인베스트먼트 1곳만 참여한 반면, 마찬가지로 2곳을 뽑는 중형리그(총 500억원)엔 6곳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산업은행은 서류 및 구술 심사와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총 13개 이내 위탁운용사를 7월 안에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6100억원을 출자 약정해 총 1조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