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각 앞둔 SK증권, 임원 6명 보유지분 매각
입력 2017.06.15 17:45|수정 2017.06.15 17:49
    이강모 감사위원 등 6명 지분 장내매각
    • SK증권은 임원 6명이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보통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이강모 감사위원(3만8500주)과 황해동 전무(경영지원 부문장, 7만500주)·지병근 상무(WM추진 본부장, 4만5400주)·김형창 상무(1지역 본부장, 4만9300주)·최창훈 이사대우(2지역 본부장, 4만6200주) 등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고, 김동환 이사대우(이사회 사무국장)가 3만5700주를 매각했다.

      올 1분기 기준 SK증권의 임원 총 27명 중 13명이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7명의 임원만이 SK증권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10%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가 지난 2015년 SK C&C와 합병함에 따라 보유하게 된 주식이다. SK그룹은 현재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공개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분 처분기한은 오는8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