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車 부품 자회사 분할 신설
입력 2017.09.29 19:12|수정 2017.09.29 19:12
    고전압 하네스&모듈 사업 분할
    • LS전선은 전기차 관련 부품 하네스앤모듈(Harness & Module) 사업부를 분리해 100% 자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신설 자회사 명칭은 'LS EV 코리아 주식회사'다. 설립시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322억원이다. LS전선 측은 "사업전문성 제고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사업을 분리한다"며 "하네스&모듈 사업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해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분할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분할되는 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며, 분할 후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하네스&모듈 사업은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와 통신 모듈을 유기적으로 연결,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전기차 부품이다. 고전압 하네스는 전기차의 전자제어장치와 통신 모듈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고 각종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제품이다. 전기차에는 엔진 자동차의 전압보다 50배 이상 높은 600V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전압 하네스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