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70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17.10.13 19:26|수정 2017.10.13 19:26
    한국·KB證 공동 대표주관
    "시설 및 운영자금 목적"
    • 현대상선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현대상선은 13일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693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하는 신주는 1억2000만주이며 발행 예정금액은 1주당 5780원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과거에 한진해운 소유였던 스페인 알헤시라스터미널(TTIA)의 지분도 50%를 인수하는 것으로 변경 공시했다. 당초 현대상선이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구조였으나 현대상선과 현대상선의 특수목적법인(SPC) '에이치티알헤시라스'가 절반씩 공동인수 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청약은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