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임시주총서 지주사 체제 전환 확정
입력 2017.10.27 11:48|수정 2017.10.27 11:48
    • SK케미칼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했다.

      SK케미칼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SK케미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SK케미칼은 지주사와 투자부문을 담당하는 존속회사 'SK디스커버리'와 사업회사 'SK케미칼'로 인적분할된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48 대 52로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SK디스커버리는 주식교환 등을 거쳐 SK케미칼, SK가스, SK건설, SK신텍, SK플라즈마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SK어드밴스드, SK D&D, SK유화 등을 손자회사로 두는 지주사 체제 구축에 나서게 된다. 회사는 사업회사의 화학(그린케미칼)과 제약(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의 분할도 검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최창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18.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태원 SK 회장 0.05%,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각각 0.05%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