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조직개편, 해외 투자역량 강화 포석
입력 2017.11.23 15:48|수정 2017.11.23 15:48
    IB3부문 신설…최훈 전무 부문대표 신임
    •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투자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23일 미래에셋대우는 조직개편을 통해 IB3부문과 트레이딩2부문,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노용우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본부장은 “합병 첫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금융, 구조화 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업무에 특화된 IB3부문을 신설했다. IB3 부문은 최훈 전무가 승진해 부문대표를 맡았다.

      1부문과 2부문을 확대 재편했다. 1부문은 주식ㆍ파생 운용을 전담하고 트레이딩2부문은 채권 운용을 전담한다. 전경남 부문대표와 이두복 부문대표가 각각 1부문과 2부문을 맡았다.

      연금사업과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강화하고 VIP 대상 서비스도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연금부문과 자산관리(WM) 본사조직을 통합한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을 신설했다. 김대환 부문대표를 선임해 WM부문과 IWC부문 영업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