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표이사 모두 교체…최치훈 이사회 의장직 유지
입력 2018.01.09 10:03|수정 2018.01.09 10:24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 사의
    후임에 이영호·고정석·정금용 부사장 선임
    • 삼성물산의 3개 부문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된다.

      삼성물산은 9일 최치훈 건설부문장 대표이사 사장·김신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김봉영 리조트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을 표명했고 후임에 이영호 부사장·고정석 부사장·정금용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치훈 사장은 건설부문장에서 사임하지만 이사회에 남아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은 "지금이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영호 신임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경험한 재무 전문가로,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직했다. 고정석 신임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과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금용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아왔다.

      새로 부문장을 맡은 이영호 사장·고정석 사장·정금용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