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종 후보 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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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김정태·최범수·김한조 3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16일 쇼트리스트(short list·최종 후보군)를 확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중 내부 후보는 김정태, 외부 후보는 최범수·김한조로 유효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추위는 덧붙였다. 지난 9일 발표한 롱리스트(long list)에 포함됐던 16명의 후보 중 9명은 경쟁 참여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본인의 강점을 피력할 수 있는 자유 주제의 발표 ▲하나금융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에 관한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이밖에 ▲기업가 정신 ▲업무 경력 ▲윤리성 등을 평가했다.
회추위는 오는 22일 쇼트리스트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과 심층 면접,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윤종남 회추위원장은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연기를 검토했지만, 개인 별 통보가 끝나 변경이 어려워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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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6일 19: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