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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최근 불거진 두산중공업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산은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모펀드(PEF) 및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 두산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원전에 쓰이는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발전기 등을 생산한다. 중공업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두산밥캣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등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역할이 크다.
매각설에 휘말린 여파로 이날 두산중공업 주가는 장 초반 10% 가까이 급락했다. 부인 공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이긴 했지만, 12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3.6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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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7일 12:52 게재]
입력 2018.01.17 12:55|수정 2018.01.17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