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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퇴장했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관련 규정을 정비, 현직 회장을 회추위에서도 제외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정 정비안을 오는 8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회장을 사추위원에서 제외하는 규정 개정은 이날 즉시 시행, 윤 회장은 앞으로 남은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 선정·자격 검증 등 추천 절차에서 제외된다. 회추위 규정 등은 오는 3월 주주총회일에 맞춰 시행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사외이사와 회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회장이 배제, 이해 상충 관련 우려가 해소돼 KB금융의 지배구조가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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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05일 15:33 게재]
입력 2018.02.05 15:34|수정 2018.02.05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