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LS엠트론 전자부품사업 인수 추진
입력 2018.03.23 07:00|수정 2018.03.22 20:22
    인수규모 1500~2000억원 수준
    조만간 협상 결론 낼 듯
    •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LS엠트론 내 전자부품 사업의 인수를 추진한다.

      21일 PEF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LS엠트론과 단독으로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다.  LS엠트론의 전자부품 사업은 휴대전화 및 디스플레이용 커넥터와 안테나 등을 생산, 판매를 주로 하는 사업부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ZTE 등이 주요 고객이다.

      LS엠트론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왔다. 지난해 LS그룹은 LS오토모티브 사업 일부와 LS엠트론의 부품사업 일부를 글로벌 PEF 운용사인 KKR에 매각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6년 약 6300억원 규모의 10호펀드를 조성했다. 이후 페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에이플러스에셋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LS엠트론 전자부품 사업의 인수규모는 15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다. 양측은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 짓을 계획으로 전해진다. 인수자문은 EY한영과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