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이후 2년여만에..."초기 검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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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가 다시 M&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아웃백 매각을 위해 잠재적 인수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EY한영이 매각 측 자문을 돕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6년 7월 미국 블루밍브랜즈(BLOOMIN’ BRANDS)가 보유 중인 아웃백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금액은 약 570억원이다. 스카이레이크 인수 이후 2016년 2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73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55억원에서 2035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이후 2년여 만에 매각 검토가 진행되면서 여러 평가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투자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매각을 검토하는건 맞지만 아직은 시장 태핑 단계로 주관사 선정이나 구체적 매각 방법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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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12일 14: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