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FIU 원장 내정
입력 2018.04.19 16:25|수정 2018.04.19 16:25
    현 김용환 회장은 사퇴의사 밝혀
    •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김용환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19일 농협금융은  김용환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 후보에 포함됐던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은 면접을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도 사퇴하면서 김광수 전 원장이 단독 후보가 돼 사실상  차기 회장이 확정됐다.

      행시 27기인 김 전 원장은 재경부와 금융위를 거쳐 2011년 FIU 원장을 맡았다.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실에 몸담았다가 2009년에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에 임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