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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사회에서 자사 보통주 520만8333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 총수(9246만5564주)의 5.6% 수준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원 규모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유가증권 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3개월 이내 매입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배당금은 2016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00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745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회사는 "2008년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와 인천정유(현 SK인천석유화학)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인천정유가 보유한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나 순수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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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30일 18:03 게재]
입력 2018.04.30 18:04|수정 2018.04.3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