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매각이 투자안내서(Teaser Memorandum) 배포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5일 M&A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잠재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관련산업을 영위하는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투자자 등이 대상으로 알려진다.

인수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들은 티저레터 수령 10일 안에 비밀유지확약서(NDA)를 체결하고 투자설명서(IM)는 그 이후 배포될 예정이다.

한앤컴퍼니는 2013년 1150억원을 들여 웅진식품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수백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동부팜가야와 대영식품 등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매출 2014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43억원에 불과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199억원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