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마케나 캐피탈 아시아 대표로 이직 후 칼라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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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이 아시아 크레딧 전략부문 대표로 이수용 전(前) 퍼미라 한국사무소 대표(사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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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업계 및 칼라일(Carlyle)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수용 대표(Sean Lee)는 칼라일 그룹 홍콩 사무소에서 아시아 크레딧 펀드 운용(Head of Asia Credit Strategy)을 맡는다. 직급은 투자를 총괄하는 매니징디렉터(MD; Managing Director)다.
칼라일 내 아시아 크레딧 펀드는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및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부동산, 부실채권(NPL), 메자닌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고금리채권 등 사모대출(Private Loan) 분야에 특화해왔다. PEF업계에선 이 대표가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최고경영자(Co-CEO)와의 인연으로 최근 칼라일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대표는 맥킨지와 워버그 핀커스를 거쳐 지난 2007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퍼미라(Permira)에 합류했다. 이후 10년간 퍼미라에 재직해 아시아 최고 전략 책임자까지 올랐다. 올해 초 미국 대형 투자운용사 마케나 캐피탈 매니지먼트(Makena Capital Management) 아시아 대표로 이직한 후 최근 칼라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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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03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