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사옥 건립, 국토부 심사서 또 보류
입력 2018.07.20 17:46|수정 2018.07.20 17:46
    20일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서 보류 결정
    지난해 12월, 올 3월 이어 3번째 '보류'
    •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건립이 또다시 보류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2018년도 제 2차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현대차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계획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인구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한 분석이 미흡한 점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BC 건립계획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보류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는 서울시의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등을 마친 뒤 열리는 마지막 심사 단계다. 다음 수도권정비위원회는 오는 9월말 경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