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950억 규모 대림산업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8.08.07 18:11|수정 2018.08.07 18:11
    7일 블록딜 추진
    지분 3.44%, 할인율 종가 比 3~6% 수준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대림산업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대림산업 지분 3.44%(121만7641주) 매각을 위해 이날 장 마감 이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7만9800원)에 할인율 3~6%가 적용된 7만5000원~7만74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한 매각금액은 최대 950억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 명예회장의 증여세 납부에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매각주관은 NH투자증권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