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968억, 우선주 232억원 규모
IMM PE 실권주 인수로 주요 주주 올라설 전망
IMM PE 실권주 인수로 주요 주주 올라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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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구원투수로 나서 실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968억여원, 전환우선주 232억여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전환우선주의 납입일은 이번달 30일, 보통주의 납입일은 12월21일로 정했다.
이번 증자에는 IMM PE가 참여키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청약해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주요 주주에 오를 계획이다. IMM PE는 우리은행 지분 6%를 보유한 과점주주이기도 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 150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했지만, 주주들의 불참으로 300억원 확보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용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 추가 증자를 추진해왔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행령 제정 등 실제 시행은 일러야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인 KT는 법 시행 후 증자 시기·규모를 확정해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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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0월 10일 17: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