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해 논의...페이밴드 해법 5년 안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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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파업 사태를 부르며 극단으로 치닫던 KB국민은행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23일 밤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국민은행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체계는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TFT를 구성해 해결하기로 했다. LO(창구전담 2차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의 근속년수 인정 및 페이밴드를 포함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향후 5년내에 마련하기로 하였다. 다만, 인사제도 TFT 종료 시까지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현행 페이밴드 제도를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미래 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국민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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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1월 23일 22: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