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브라질 수처리업체 2286억 인수
입력 2019.04.26 18:35|수정 2019.04.26 18:48
    •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가 브라질 수처리업체 BRK Ambiental의 산업용수 Concession(수처리 플랜트 자산에 직접 투자, 소유하면서 장기간의 운영/유지를 통해 수익 창출하는 사업) 부문인 FIP Operacoes Industriais의 지분 82.76%를 2285억634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9월 7일이다.

      FIP Operacoes Industriais의 소수주주인 Funcef는 공동매도참여권(태그얼롱)을 보유하고 있다. 참여권을 행사할 경우 인수지분과 금액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BRK Ambiental은 브라질 수처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자본금은 964억원이다.

      양수 목적에 대해 GS건설은 “산업용수 부문 진출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 브라질 수처리시장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의 산업용수 부문 인수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기존 수처리사업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GS건설은 스페인의 수처리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했다. GS건설은 GS이니마를 통해 미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수처리시장을 공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