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SK㈜와 10억달러 공동투자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9.09.10 09:56|수정 2019.09.10 09:56
    SK 베트남 빈그룹, SKT OTT '웨이브' 투자 참여
    • 한국교직원공제회와 SK㈜는 10일 여의도 The-K타워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공동투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 김호현 기금운용총괄이사와 장동현 SK㈜대표이사 사장, 이성형 SK㈜ CFO(재무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K㈜가 추진하는 글로벌 핵심 신성장 분야 사업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내 투자환경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우량 투자 건을 발굴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SK㈜와 협력해 좋은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자산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직원공제회는 SK㈜의 1조2000억원 규모 베트남 빈그룹 투자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등 관계를 쌓기도 했다. 또 SK그룹 차원으론 SK텔레콤의 OTT서비스 웨이브에 투자하기도 했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MOU는 성공적인 기업 M&A를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이뤄온 SK㈜와 교직원공제회가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본회도 SOC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 위주의 해외투자에서 혁신기술과 신성장 산업으로 투자대상을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