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건전성 제고 …BIS 비율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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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당기순이익 83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04억원으로 나타났다.
25일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 8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6584억) 대비 27.0%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말 대비 99bp 상승한 10.01%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말 대비 7bp 상승한 0.69%을 기록했다.
신탁자산 120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540.3조원이다. BIS비율 추정치는 14.17%,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25%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7%p, 1.32%p 하락한 값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요 자회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757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6.7%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4조730억원, 676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 규모가 커진 덕분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7%을 기록했다.
3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56.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7.7%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86.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8.3%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우량 중소법인 대출 위주로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7bp 개선된 0.40%다.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23%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년도 증자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48.9% 증가한 211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은 각각 162억원, 299억원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은 172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11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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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0월 25일 16:3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