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부품 자회사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9.12.17 09:52|수정 2019.12.17 09:52
    LS전선 전기차 부품사업부 분할신설회사
    LG화학·폴크스바겐 등에 핵심부품 공급
    LS EV코리아 지분 LS전선 53% PE 47% 보유
    • LS전선은 자회사인 LS EV코리아의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S EV코리아는 2017년 11월, LS전선이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비야디(BYD)와 폴크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LG화학 등 배터리 제조업체에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S EV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200억원, 현재 수주잔고는 4000억원 규모다. LS EV코리아는 중국과 유럽 중심 마케팅으로 2030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 LS EV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회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이 53%, 사모펀드가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