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9.12.18 14:08|수정 2019.12.19 10:01
    18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스타항공 지분 51%, 695억원에 인수
    •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경영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보통주 497만1000주)로 금액은 약 695억원이다.  실사는 내달 26일부터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은 이달 31일로 계획돼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의 구주 인수와 별도로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투입도 계획 중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세부 실사 및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