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
채권단 협의 및 이사회 결의 통해 확정
채권단 협의 및 이사회 결의 통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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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 말 두산그룹에 1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확약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계획을 요구했고 현재까지 실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자구안에는 ㈜두산의 자회사를 비롯한 지분 및 자산 매각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두산그룹은 두산건설과 두산솔루스 등의 경영권 매각을 진행 했으나 투자자들과 최종 합의에 이르진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그룹은 자구안 제출과 더불어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며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출한 자구안은 채권단과 협의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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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4월 13일 17:3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