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CS 매각 주관…할인율 9.5~13%로 전량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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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보유하고 있던 차이나가스홀딩스 주식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총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이날 장 마감후 차이나가스 지분 전량(5억3503만여주)을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투자자 유치에 들어갔다. 차이나가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차이나가스 지분 매각 예정 가격은 주당 21.15~22홍콩달러다. 이날 종가(24.3홍콩달러) 대비 9.5~12%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날 홍콩달러 환율(158원) 적용 시 전체 거래 규모는 1조86300억원이다. 미화로는 15억달러 규모다.
차이나가스 홀딩스는 중국 3대 민영 도시가스업체로, 중국 정부의 천연가스 사용 권장 정책의 수혜기업이다. SK E&S는 작년 9월 한차례 블복딜로 지분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앞서서는 SK E&S와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SK가스가 주식 전량을 매각해 현금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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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4월 16일 20:0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