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두산중공업 유효등급도 강등
입력 2020.06.24 17:46|수정 2020.06.24 17:46
    한신평, 각각 BBB·BBB-로 하향 조정
    • 한국신용평가는 24일 정기 평가 결과 ㈜두산의 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두산중공업의 등급을 'BBB(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NICE신용평가에 이어 한신평도 등급을 조정하면서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유효등급도 각각 'BBB'와 'BBB-'로 강등됐다.

      ㈜두산의 등급 하향 이유로 ▲주요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신용도 하락과 ㈜두산의 두산중공업에 대한 지원부담 확대 ▲담보여력 소진과 차입금 증가로 자체 재무안정성 저하 ▲경영개선안의 성과와 시기에 불확실성 내재 등을 제시했다.

      두산퓨얼셀의 연대보증채 등급은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두산의 신용도와 연계해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두산중공업의 등급 하향 이유로는 ▲수주 부진 속 저조한 실적흐름 지속▲과중한 재무부담 지속과 높은 차환부담 내재 ▲진행 중인 그룹 경영개선안의 성과와 시기에 불확실성 내재 등을 들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등급은 'BBB'로 유지됐지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유동적'으로 변경됐다. 두산건설은 'BB-' 등급을 유지하고 등급 전망이 '하향검토'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