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정유경, 이마트·신세계 최대주주 됐다
입력 2020.09.28 18:19|수정 2020.09.28 18:19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남매에 주식 일부 증여
    • 신세계그룹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일부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 증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명희 회장은 보유 중이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에 넘기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넘겼다.

      이마트 지분 10.33%를 가지고 있던 정용진 부회장은 지분율 18.55%로 올라서면서 이마트 최대주주가 됐다. 신세계 지분 10.34%를 보유하고 있던 정유경 총괄사장도 이번 증여로 18.56%가 되면서 신세계 최대주주가 됐다. 이명희 회장의 보유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졌다.

      신세계그룹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으로 그룹 지배체계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