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카드 모두 순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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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순이익 76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3% 가량 늘어난 값이다. 연초 이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1061억원이다.
23일 하나금융그룹은 이같이 실적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기준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66%, 9.66%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bp(1bp=0.01%), 21b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6%, 12.07%를 기록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0.41%로 전분기 말 대비 4bp 개선됐다.
3분기 기준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58%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4bp 떨어진 값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배주주 지분 기준 1조65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이익 소멸에 기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자이익(3조 9,909억원)과 수수료이익(5,568억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조 5,477억원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8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29.6%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2% 증가한 127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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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0월 23일 16: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