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순이자이익 모두 증가
-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지배주주 기준 1조1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1.6% 줄어들었다.
다만 3분기엔 순이익 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38% 가량 늘어난 값이다.
23일 우리금융그룹은 이같이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중 수수료 및 외환, 파생 등 비이자 영업력이 증가하며 순영업수익이 전분기 대비 5% 가량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46%, 6.88%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39bp(1bp=0.01%), 21b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과 CET1비율은 각각 14.2%, 10.4%를 기록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0%로 전분기말 대비 5bp 줄었다.
3분기 기준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57%, 1.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bp씩 떨어진 값이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배주주 지분 기준 1조1590억원으로 누계실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누적 기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3조9540억원, 565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비이자이익은 21.1% 감소한 값이다.
대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모습이다. 은행의 경우 3분기 기준 대기업의 대출은 지난해 대비 13.5% 증가한 37조8150억원을 기록했으나 연체율은 전분기 0.12%에서 0.31%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도 12bp 오른 값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우리종합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0월 26일 15: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