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자회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결정
입력 2020.11.26 18:16|수정 2020.11.26 18:16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 속 성장 모색
    양사 합병해 사업형 지주사 전환키로
    •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자회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한다.

      2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는 안을 결의했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3.39로 한국아트라스비엑스 1주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3.39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번 합병 배경을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대체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위기 속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납축전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 각국의 납 규제 정책 등으로 리튬전지에 대체될 환경에 처해 있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역량을 활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해졌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투자를 적극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