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10개사 최종 선정
입력 2020.11.30 13:10|수정 2020.11.30 13:10
    대형·중형·루키 위탁운용사 10곳 선정
    출자 규모 1500억…"다양한 기회 부여"
    •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직원공제회)가 국내 밴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총 10곳을 선정하고 1500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

      30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대형 3개사, 중형 4개사, 루키 3개사로 총 10곳의 운용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출자규모는 대형리그 각 250억원, 중형리그 각 150억원, 루키리그 각 5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이다.

      대형 부문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중형 부문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루키 부문에는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9월 공고를 낸 이후 제안서 검증,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쳤다. 총 29개의 지원사 중 10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 셈이다.

      김호현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VC 운용규모별로 우수한 운용사를 고루 선발하여 운용사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회원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VC 투자를 통해 벤처생태계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