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KDB생명 지분 92.7% 매각
매각가 2000억…추후 1500억 자본확충
매각가 2000억…추후 1500억 자본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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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보험(이하 KDB생명)이 4차례의 시도 끝에 JC파트너스에 인수됐다.
31일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지분 92.73%를 2000억원에 매입한다. 또한 KDB생명 앞으로 15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도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저금리 지속, IFRS17 규제 등 비우호적인 생보업계 영업환경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적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해 매각가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산업은행의 JC PEF 앞 LP 참여로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KDB생명은 3차례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2017년 경영효율화 작업, 2018년 자본확충 및 보험전문가 경영진 선임 등 경영개선 노력으로 KDB생명의 실적이 개선돼 매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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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2월 31일 16:2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