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IPO 주관사 선정 착수...RFP 송부
입력 2021.02.03 18:59|수정 2021.02.04 08:54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RFP 송부
    연내 IPO 위한 절차 본격 돌입
    • 현대중공업이 본격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입찰제안서 제출일은 19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 선정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연내 현대중공업 IPO를 통해 약 20%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최소 1조원을 투자에 활용한다.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2중연료 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현재 대략 5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조선업이라는 씨클리컬(경기순환) 산업인만큼 어느 정도의 밸류에이션으로 공모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