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잔금납입 완료…요기요 매각 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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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완료했다.
2일 M&A 업계에 따르면 DH는 이날 배달의민족 인수 대금을 지급하고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대금은 힐하우스캐피탈그룹, 세쿼이어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네이버 등 수 십 곳에 지급됐다.
DH는 2019년 배달의민족을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밟았다. 공정위는 작년말 6개월 안에 요기요 지분을 전부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DH가 이를 받아들였다.
배달의민족 M&A가 마무리된 만큼 DH는 후속 조치로 요기요 매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매도자 실사 등 매각 준비에 들어갔고, 조만간 매각 절차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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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02일 17: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