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리콜비용 1조원
현대차 작년 4분기 실적에 품질비 3800억 반영
현대차 작년 4분기 실적에 품질비 3800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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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LGES)이 전기차 리콜비용 약 1조원을 약 30대70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4일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코나 EV 등 3개 전기차종에 대한 리콜로 발생하는 품질비용 3866억3400만원을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LGES는 약 6000억원 이상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현대차는 국토부 측의 전기차 화재사고 원인 발표 이후 1조원 안팎의 충당금을 설정하고 이번주까지 LGES와 분담률을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와 LGES의 분담률은 약 30대70 전후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비 반영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1조6410억원에서 1조2543억원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코나 EV와 아이오닉,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의 배터리 교체를 위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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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04일 16:4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