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멜론 물적분할 결정…'멜론컴퍼니' 설립
입력 2021.03.12 18:15|수정 2021.03.12 18:15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멜론 대표 겸임
    • 카카오는 멜론 사업부문(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을 물적분할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신설회사 사명은 멜론컴퍼니(가칭)로 잠정 결정됐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멜론컴퍼니 대표를 겸한다.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6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멜론은 지난 2004년 SK텔레콤이 만들었는데, 2013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했다. 이후 2016년 카카오에 인수돼 카카오M 산하에 있다가, 2018년 카카오와 카카오M 합병으로 다시 본사 소속이 됐다.

      카카오는 멜론 분할을 통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