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작년동기 대비 52%↑
더현대서울 등 신규 오픈 효과로 성장
더현대서울 등 신규 오픈 효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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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더현대서울 등 신규 출점 효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336.3% 늘어난 6832억원,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5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33.8% 늘었다.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신규 출점 효과에 힘 입어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1분기 342억원에서 올해 1분기 76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 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6월), 스페이스원(11월) 등 2개의 점포를 열었고, 올 2월에는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개점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액도 큰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동대문 두타면세점에 이어 9월 인천공항 면세점 등 2개의 면세점을 추가로 열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3% 상승한 21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면세점의 영업손실 규모는 194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 등 신규 점포가 열렸고 패션 상품군의 소비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라며 "면세점 부문은 신규점이 개점하고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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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5월 06일 18:5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