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매각 본입찰, 다음달 17일 실시
입력 2021.05.20 17:45|수정 2021.05.20 17:45
    숏리스트 후보들, 본입찰 전 1개월 실사
    DH, 8월 2일 이전 인수자 확정 목표
    •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의 매각 본입찰이 내달 17일 진행된다.

      20일 M&A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자 측은 최근 본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에 매각 일정을 통보했다. 내달 17일쯤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수후보들은 이번주부터 한달 말미로 실사에 돌입했다. 숏리스트에는 SSG닷컴과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인케피탈 등 사모펀드(PEF)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선 8월 2일 전에는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다. 요기요는 공정거래위원회가 DH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의 합병 조건으로 DH 지분 전량을 6개월 내 매각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DH의 또 다른 배달앱인 ‘배달통’은 내달 중 서비스가 종료된다. 2010년 나온 배달통은 국내 최초 배달앱으로 2015년 4월 DH가 인수, DH코리아가 위탁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