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인 센트로이드PE의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코스닥상장사인 의류전문기업 '더네이쳐 홀딩스'가 참여한다

13일 센트로이트PE는 테일러메이드의 전략적투자자(SI)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디즈니 보유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리테일 사업자다. 이번 결정으로 더네이쳐 홀딩스는 센트로이드PE가 모집하는 PEF에 에쿼티로 1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센트로이드 등에 따르면 의류부문에서 더네이쳐 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에프엔에프(디스커버리) 등 유통부문에서는 롯데, 신세계, GS 및 CJ, 넥센, 카카오 등이 SI로 참여하기 위해 투자제안을 내놓았다. 이 중 사업 방향이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가정 부합하다고 판단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센트로이드 PE는 “PEF 만기가 5~7년임을 감안해, 최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축이 MZ세대이며, 의류 사업의 타겟을 MZ세대로 했을 때 전 세대로의 확장이 가장 효율적인 곳이 더네이쳐 홀딩스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