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주 본계약 체결예정
이마트 단독으로 지분 80% 인수
나머지 20%는 이베이가 갖는 구조 협상중
이마트 단독으로 지분 80% 인수
나머지 20%는 이베이가 갖는 구조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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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중 주식매매계약서(SPA) 사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놓고 거래구조 등에 대해서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입찰에선 네이버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나, 본입찰에선 네이버가 빠지고 단독 입찰했다.
이베이 측에서 80%의 지분만 인수해도 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자금여력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독자적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 80%의 거래대금은 3조 중후반대로 알려진다.
이베이는 유럽에서 온라인 광고 사업부(classified ad business)를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이와 유사한 거래 구조를 짰다. 이베이 측 지분 20%를 남겨 매각해 경영 안정화 후에 엑스트(exit)를 통해 투자 회수 극대화를 노린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네이버 측에서 "최종 참여 여부는 미정"이라고 한만큼 추후 네이버가 거래에 들어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상황이다. 협상 및 계약과정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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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6월 17일 15:57 게재]